백패킹 컵 하면 보통 가벼움을 위해 스노우피크 티탄 컵 등을 선호하시는데요. 의외로 대박인 아이템이 바로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입니다. 왜인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저는 보통 백패킹을 다닐 때 시에라컵을 주로 메인 컵으로 사용해 왔는데요. 사실 시에라컵은 감성은 좋지만 살짝 무겁고, 무엇보다 커피를 마시기에 적당하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핸드드립을 할 때 특히 그렇구요.
▲ 우연히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이 들어와서 백패킹에 들고가 보았습니다. 일단 무게가 대박. 무려 41.8g 밖에 되지 않습니다. 시에라컵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스노우피크 티탄 싱글머그 450이 70g, 티탄 싱글머그 300이 50g이니 티타늄 컵보다도 오히려 가볍습니다. 하지만 용량은 훨씬 크구요.
▲ 솔로 백패킹 중 새벽에 잠을 깨서 몸을 덥히려고 꿀차를 타먹습니다. 간단하게 가열하는 것은 역시 티타늄 컵이 유용하지요. 하지만 가열 후 가장자리에 바로 입을 댈 수 없으니 보통 저는 물만 끓이고 컵은 옮겨 마시는 편입니다.
▲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에 옮겨 담아 마십니다. 딱 마시기 좋은 온도가 됩니다. PP소재로 가장자리가 뜨겁지도 않구요.
▲ 스타벅스 리유저블컵의 진가는 바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때 드러납니다.
▲ 티탄 컵이나 시에라 컵이 만족시켜 주지 못하는 높이, 바로 높이가 월등하다는 점입니다. 드립에 정말 편합니다.
▲ 오늘은 원두 대신 가볍게 드립백을 백패킹에 가져온 상황. 높은 컵에 드립백을 걸고 물만 내리면 끝입니다.
▲ 깊이가 깊어서 정말 편합니다. 마음껏 많은 양을 내려봅니다.
▲ 엄청나게 가벼운 무게에 용량도 벤티 사이즈, 게다가 무게도 40g, 가격은 당근마켓에서 3~4천원대면 핫컵을 하나 구할 수 있습니다.
▲ 앞으로 커피 마시는 백패킹 메인 컵은 무조건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으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 사실 컵이 주는 갬성과 따쓰한 그 무언가도 중요하잖아요. 차가운 느낌의 티탄컵, 그 특유의 서걱서걱한 서늘한 느낌이 아니라, 플라스틱 스벅컵이 주는 갬성이 훨씬 좋네요.
▲ 생각보다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가열용을 제외하면 이 컵 하나면 끝일 것 같습니다.
▲ 초경량 백패킹 컵을 찾으신다면 의외의 아이템인 이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을 추천합니다. 물론 핫컵으로 구하셔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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