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 없이 티큐브NT 본체로만 2번의 출정을 다녀온 후, 드디어 티큐브에 타프 심지작업을 해서 맞춤 타프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제가 작업한 타프는 제로그램의 실타프 미니멀리스트2 제품인데요. 2015년에 구매한 제품인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제로그램 실타프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래 이 타프는 팩패킹용 타프인데, 티큐브의 경우 덩치가 작기 때문에 대형 렉타타프나 헥사타프 대신 이 타프로 정말 딱 맞는 장착 일체감을 보여줬습니다.
<제로그램 실타프 스펙>
- 출시년도 : 2015년
- 제품명 : 제로그램 실타프 미니멀리스트2(Zerogram Sil-tarp Minimalist2)
- 사이즈 : 285cm x 320cm
- 무게 : 475g
- 내수압 : 3,300mm
가장 중요한 것은 실타프의 사이즈인데요. 가로 285cm, 세로 320cm 중에서 저는 가로에 어닝심지 작업을 마쳤습니다.
작업내용은 아래의 지난번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0/10/06 - [티큐브 카라반 여행 후기] - 카라반 어닝 심지 작업이란? 타프심지 후기
타프란 것이 역시 햇볕을 가려야하기 때문에 긴 면이 티큐브의 옆면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짧은 면(285cm)에 심지작업을 마쳤는데요. 결론은 아주 딱 맞는 어닝심지 타프가 완성 되었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제 티큐브의 모델은 티큐브NT입니다. 티큐브N과 티큐브NT의 사이즈는 같기 때문에 추후 사이드에 어닝 심지작업으로 타프를 장작하실 분은 약 285cm를 길이로 심지작업을 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딱 맞을 것입니다.
그럼 작업 완료된 사진을 한번 볼까요?
먼저 타프를 장작하기 전 티큐브NT의 모습입니다. 뭔가 허전하지요. 그늘과 이슬을 피할 그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먼저 설치 전면 모습입니다. 굴곡진 부분을 살짝 덮을 정도로 완벽한 일체감을 보여줍니다. 처음부터 기대 이상이라 기분이 완전 좋아집니다.
살짝 멀리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미니멀한 티큐브NT에 제격입니다.
측면 모습입니다. 2015년 이후 줄곧 불용이다가 오랜만에 꺼내서 그런지 아직 살짝 주름이 있는데요. 이슬맞고 햇빛 한번 받으면 쫙 펴질 그런 주름입니다.
측면 모습입니다.
바람에 따라 카라반 레일에 끼운 심지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위치를 찾은 후 타프 양 끝을 카라반 손잡이에 묶어서 움직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유려한 곡선에 딱 맞는 모습입니다.
비가와도 이슬이 와도 든든합니다.
폴도 새로 구매하지 않고 기존에 쓰던 대형 렉타타프의 폴을 1단만 줄여서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인 대형 타프의 폴인데, 원래는 총 4칸인데 하나를 빼고 3간만 사용하니 높이가 딱 맞습니다.
아름다운 곡선과 일체감. 볼수록 마음에 듭니다. 나머지 사진은 아래를 더 참조하시면 됩니다.
은은한 톤다운된 초록색도 튀지 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바람에 펄럭이는 타프. 정말 딱 맞춤입니다.
노지에서 타프심지를 단 티큐브의 모습입니다.
야간에 이슬을 맞지 않아 좋고, 타프 아래 의자나 테이블을 그대로 두고 카라반 안으로 들어가도 장비가 젖을 걱정이 없어서 좋습니다.
이상 티큐브NT X 제로그램 미니멀리스트2 조합의 타프 심지 설치 후기였습니다. 티큐브 타프를 찾고 계신 분은 위 타프의 사이즈만 잘 참고하셔도 티큐브에 딱 맞는 예쁜 타프를 설치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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