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집은 대체적으로 상당히 인기가 많은 편인데요. 제주에서는 명진전복이 전복집으로 소개되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저는 미처 몰랐던 명진전복 맛있게 먹는 핵꿀팁을 함께 소개합니다.
명진전복은 제주도 북서쪽 해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로는 월정리해수욕장과 세화해수욕장 사이에서 바다를 조망하는 해변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메뉴는 상당히 단출합니다.
<명진전복 메뉴>
전복돌솥밥 15,000원
전복죽 12,000원
전복구이 30,000원
전복회 30,000원
요렇게 딱 4가지 메뉴가 전부입니다. 전복죽은 아래에서 꿀팁으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안 시키는 걸 추천드리고, 대부분은 제주에 왔으니 전복돌솥밥을 인당 1개 시키고 전복구이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본 상차림입니다. 톳, 오징어젓갈, 샐러드, 양파간장절임, 초장, 김치, 계란찜, 된장국 등이 제공됩니다. 사실 반찬은 그냥 평이합니다.
▲ 저 소스는 샐러드에 뿌리는 건가? 싶었는데 와사비 소스로 샐러드 용은 아니더군요.
▲ 밑반찬 세부사진 1이구요.
▲ 밑반찬 세부사진 2입니다.
▲ 전복구이가 나왔습니다. 고소한 버터에 구워져서 11개가 나왔네요.
▲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신선한 전복구이.
▲ 크기도 실하고 통통합니다. 집게를 같이 주시는데 집게로 쉽게 분리가 됩니다. 내장도 밑에 붙어있구요.
▲ 고등어 1마리는 기본으로 나옵니다. 추가시 5,000원.
▲ 전복돌솥밥입니다. 명진전복의 시그니처는 바로 이렇게 회를 뜨듯이 전복을 떠서 올린다는 것.
▲ 전복구이가 씹는 맛이 있다면, 이 전복돌솥밥의 전복은 약간 고명같은 느낌으로 다른 식감을 줍니다.
▲ 전복구이처럼 통으로 나왔다면 뭔가 다르지 않았을 텐데 이렇게 얇게 저민 전복이 또 신의 한수네요.
▲ 밥은 약밥으로 호박, 당근, 대추 등 고명이 꽤 다채롭습니다.
▲ 전복내장이 들어가서 색상은 진한 색. 맛은 짭짤하니 간이 되어있어서 입에 짝짝 붙습니다. 우선 밥그릇에 밥은 다 퍼내구요.
▲ 이렇게 누룽지만 남은 다음 물을 부으면 됩니다. 여기서 꿀팁 장전!
<명진전복 전복돌솥밥 먹는 꿀팁!!!>
저는 잘 몰랐는데 지인이 제가 보낸 카톡사진을 보고 조언해 주더라구요. 돌솥에 물을 아주 살짝만 부으라구요. 그럼 전복죽을 따로 시키지 않고도 즉석에서 전복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저는 이걸 몰라서 홍수로 슝늉을 즐겼습니다.
부디 다른 분들은 물을 아주 조금만 넣으시고, 전복의 내장을 여기 넣어서 비비면 정말 맛있는 전복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 밥과 전복구이의 코스는 정말 왜 명진전복이 인기가 있는 맛집인지, 왜 수요미식회에 나왔는지를 바로 증명하네요.
▲ 아 이미 홍수를 만들어버린 돌솥밥...
▲ 숭늉도 나름 맛은 있지만 전복죽 못잃어....
▲ 다음 제주 방문시에는 꼭 꿀팁 전복죽을 만들어먹자 다짐을 해봅니다.
■ 위치는 제주도 서북쪽이라 시계방향으로 돌면 첫날, 반시계로 돌면 마지막 날 들르면 좋습니다.
■ 가격은 구성에 비해서 꽤 가성비가 있을 정도로 품질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 창가쪽 자리에 앉으면 푸른 바다를 조망하며 전복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은근 뷰 좋은 집)
■ 제주도 전복집 중에서는 거의 탑급으로 괜찮은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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