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새롭게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 허허벌판 대지에 만든 수목원이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데요. 실제로 방문해보니 사계절 전시온실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꼭 방문해볼 만한 2가지 이유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한 이 식물을 팔고 있었는데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국립세종수목원. 야외 관람은 제 시간에만 맞추면 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밀집도를 피하기 위해서 대표적인 관람거리인 사계절 전시온실은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사계절전시온실 예약은 매일 총 8회차로 예약받으며, 회당 300명으로 입장 인원이 제한됩니다. 예약은 포털에서 한국수목원관리원 통합예약시스템으로 하실 수 있으며, 인기가 많아서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입장료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성인 5,000원 / 세종시민 2,500원 (50% 할인)
■ 청소년 4,000원 / 세종시민 2,000원 (50% 할인)
■ 어린이 3,000원 / 세종시민 1,500원 (50% 할인)
※ 전화예매 불가 /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만 예약 가능
※ (꿀팁) 매회차 관람시작 20분 후 예약취소분을 현장에서 선착순 판매합니다.
09:30 ~ 17:30 (회차당 관람시간 1시간/1일 8회 운영)
▲ 연간회원을 모집하고 있구요.
▲ 관람시간은 18시까지로 예상보다 일찍 끝납니다. 야경도 굉장히 아름다울 것 같은데, 밤산책은 불가한 것으로...
▲ 사계절 전시온실은 이렇게 3개의 큰 온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관람 순서대로 지중해온실 - 열대온실 - 특별전시온실 이렇게 구분됩니다. 강추하는 곳은 바로 열대온실. 이유는 아래에 자세히 소개합니다.
▲ 팔찌를 차고 입장을 시작합니다.
입장하기 전 바로 입구 바로 왼쪽 건물이 식당 겸 기념품 상점이 있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식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로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만 보던 파리지옥! 그리고 끈끈이주걱!
▲ 파리지옥은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사이즈는 아주 작습니다. 대략 파리지옥 잎사귀 하나당 성인 엄지손가락 정도로 의외로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가격은 각 식물을 9,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집안에서도 손쉽게 이 기똥차게 특별한 식물을 길러볼 수 있다니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 교육용으로 하나 구매해서 들고 왔는데요. 실제로 파리를 매일 먹여줘야 하는 것은 아니고 물만 주어도 잘 산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르는 스트레스가 의외로 없으니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하나쯤 구입해서 정성껏 길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리지옥과 기타 끈끈이주걱, 벌레잡이 통풀은 국립세종수목원의 열대온실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파리지옥 모습입니다. 저 뾰족하게 보이는 부분들은 실제로 선인장 같은 침은 아니고 부드러운 식물의 일부입니다.
▲ 어떻게 이런 식물이 있는지 정말 볼 수록 놀라울 따름입니다.
▲ 안쪽을 살살 건들면 이렇게 실제로 잎사귀를 오므립니다.
파리지옥은 입장할 때 사면 계속 들고다녀야 하기 때문에 모두 관람하고 출구로 나오신 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왜 사계절 전시온실이 정말 특별한지, 그 이유를 살펴볼까요?
미리 예약한 시간에 맞춰 사계절 전시온실로 입장합니다.
▲ 파라솔 밑에 앉아만 있어서 속이 시원한 넓은 부지입니다. 일단 관림이 우선이니 서둘러 들어갑니다.
▲ 수목원 전체 조감도입니다. 사계절 온실은 비교적 출구에 가까운 북쪽에 위치합니다.
▲ 관람의 시작은 지중해 온실입니다. 적당히 건조하고 적당한 곳. 습도도 높지 않습니다.
▲ 그리스 느낌의 약간 마른 식물들이 많습니다.
▲ 어린왕자의 그 바오밥 나무!
▲ 은빛이 아주 예쁜 나무들.
▲ 스페인의 명물, 올리브 나무구요.
▲ 케이바 물병나무. 아주 특이한 항아리 모양입니다.
▲ 볼거리는 열대온실에 있으니 서둘러 넘어가 봅니다.
▲ 들어가자마자 익숙한 습기와 향이 밀려옵니다. 바로 동남아나 발리를 여행할 때 느끼던 그 습기와 기분좋은 숲냄새.
▲ 마치 동굴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
▲ 거대한 천정의 유리 온실, 규모가 정말 상당합니다.
▲ 바나나를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 막연히 생각하던 것과 달리, 거꾸로 달려있는 바나나. 정말 신기합니다.
▲ 태국 시장에서 많이 보이던 파파야. 코코넛과 살짝 헷갈리겠죠?
▲ 그리고 핫존. 바로 식충식물 구간이 나옵니다. 멀리서는 잘 안보여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하나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작은 파리지옥이구요.
▲ 벌레잡이통풀! 보이시나요?
▲ 이 작은 바위 위에 자세히 보면 수많은 종류의 식충식물이 모여있습니다.
▲ 파리지옥도 종류가 정말 다양하네요.
▲ 벌레잡이통풀의 한 종류입니다.
▲ 이건 끈끈이주걱. 벌레잡이 통풀에 가려서 잘 안보이지만 무수한 끈끈이 솜털 보이시나요?
▲ 이 식충식물 존은 정말 재밌습니다.
▲ 발리의 호텔 정원에서 봤음직한 울긋불긋한 열대 식물들.
▲ 세종국립수목원 열대관이 정말 특별한 점은 바로 2층이 있다는 점인데요. 계단으로 올라가면 관람로가 나오고 수많은 식물이 모인 열대숲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천정이 정말 높습니다.
▲ 그리고 펼쳐지는 전경. 해외여행이 불가한 지금 시대에 마치 발리의 한 루프탑 카페에 와 있는 기분이 듭니다.
▲ 사진을 찍은데 실잠자리가 날아와 손 끝에 앉기도 하구요.
▲ 세종시 안의 작은 밀림!
▲ 발리의 깊은 숲에 있던 로얄 미타마하 리조트에서 본 것 같은 그런 풍경을 식물원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이건 무슨 나무일까요? 우리가 매일 마시는 그 콩을 주는 나무.
▲ 바로 커피나무였습니다.
▲ 오랜만에 정말 상쾌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던 장소였습니다. 해외여행을 못가는 지금, 동남아의 기분을 가장 잘 느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식물원의 열대관 인 것 같습니다.
관람을 마치면 유리온실 중앙에서 좋은 전시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허윤희 작가가 매일 한장씩 그린 나뭇잎 그림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 매일 그린 나뭇잎과 상념들을 모아서 <나뭇잎 일기>라는 단행본을 펴내신 작가였습니다.
▲ 한 장 한 장 모여 정말 멋진 전시를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기대보다 훨씬 좋았던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시 가볼만한 곳으로 Top3 안에 들 만큼 멋진 곳이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좋은 경험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승기 열애, 상대방 이다인은 누구?
이승기 열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상대방은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인 이다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골프를 통해서 친분을 쌓고 사랑을 키워갔다는데요. 이다인과 이승기의 러
horangmung.tistory.com
르노 마스터 캠핑카 살펴보기
동네 르노삼성 전시장 앞에 르노마스터 캠핑카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평소 카라반을 운용하면서 다음에는 캠핑카로 넘어갈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캠핑 박람회에 가지 않고도 제발에 굴러들
horangmung.tistory.com
미니스탁 후기(+6개월 수익률)
천원 단위 소액으로 미국주식을 살 수 있는 미니스탁. 작년 10월 27일 미니스탁을 접하고 자투리 소액으로 시작한 투자금이 벌써 300만원을 넘었습니다. 실제 지난 6개월간 미니스탁을 사용해본
horangmung.tistory.com
전참시 kcm 카라반, 티큐브N
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에 국민 패셔니스타 겸 발라더 겸 에어팟 유저, KCM이 나왔는데요. 방송이 없는 날이면 낚시터에서 카라반 장박을 하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KCM이 사용하고 있는 카라반
horangmung.tistory.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