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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카라반, 티큐브로 카라반에 입문한 6가지 이유

티큐브 카라반 여행 후기

by 호랑멍멍 2020. 9. 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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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카라반, 티큐브로 카라반에 입문한 6가지 이유


증고 계약한 티큐브 카라반의 모습. 세부 모델은 티큐브 NT.


티큐브 중고를 구매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카라반을 사고 싶어서 정말 다양한 카라반을 온라인에서 보고,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에도 여러번 방문해서 보았는데요. 국내 최대 카라반 동호회인 네이버 달구지 카페 등에서는 '500급으로 한방에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500급을 생각하고 알아보다가, 결국 티큐브로 안착했는데요. 그 이유와 고민 과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티큐브를 선택한 6가지 이유

<티큐브를 선택한 이유>

1. 가격적인 메리트

2. 중고 가격방어

3. 견인면허 불필요

4. 출정부담 제로

5. 주행부담 적음

6. 추후 기변 용이


티큐브 NT

 

1. 가격적인 메리트

 

보통 카라반을 사는 경우 신차로 카라반을 사면 하나은행 마이카 대출 등으로 3%대 금리 10년 할부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제가 고민했던 아드리아 알테아 502UL 모델의 경우 차량가격 3,300만원, 옵션 약 800만원으로 총 4,1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10년 할부로 4%대 금리로 계산하면 월 41만원대의 할부금이 나가게 됩니다.

 

티큐브, 특히 제가 구입한 티큐브 NT모델의 경우 신차가가 1,750만원에 옵션을 조금 넣으면 2,000만원 정도 금액이 소요됩니다. 중고 가격은 보통 1,500~1,600만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훨씬 적게 가지면서도 카라반 라이프를 시작해 볼 수 있는 것이 티큐브의 가격 장점입니다.

 

2. 중고 가격방어가 잘 된다.

 

티큐브는 국산 카라반이 아닙니다. 수입 카라반이며, 우리나라 공식 수입사는 카라반테일입니다. 보통 티큐브 신차를 구매하면 카라반테일을 통해서 예약을 넣는게 일반적인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서 현재 카라반테일에서는 티큐브 예약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달구지 카페나 카라반테일 유저 카페 등을 통해서 중고로 구입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최근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히고, 국내 언택트 여행의 활성화에 따라 차박과 카라반 문화가 급속히 퍼지고 있고, 카라반 중고가가 신차 못지 않게 형성되는 추세입니다. 신차를 주문하면 보통 빠르면 6개월, 늦으면 7~8개월이 걸리는 일이 허다하니 마음 급한 분들이 바로 구할 수 있는 중고 카라반 매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티큐브는 최근 없어서 못파는 카라반이 되고 있습니다. 신차 예약을 받지 않으니 신차를 구할 방법은 없고, 중고 카라반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데, 매물 자체가 많지 않다보니 나오는 족족 나가는 형국입니다.

또한 티큐브는 작은 카라반으로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과 감성캠핑의 코드와 맞물려서 상당히 견고한 중고가 방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거의 신차 가격에서 몇백만원 빠진 수준으로 올려도 무난히 판매가 되는 기현상입니다.

 

따라서 소형 카라반인 티큐브로 입문하고 추후 기변을 한다고 해도 제 가격을 거의 받고 팔 수 있는 카라반이기 때문에 중고 가격방어 측면과, 많은 수요가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3. 카라반 입문에 최적 (견인 면허 불필요)

 

카라반은 실내 길이에 따라 실내가 300cm이면 300급 카라반, 400cm이면 400급 카라반, 500cm이면 500급 카라반 등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티큐브는 외부길이가 4,500mm, 실내길이가 3,050mm로 실내가 딱 3m인 300급 카라반입니다. 카라반 중에서는 가장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내부 개방성이 상당히 좋고, 조리대와 2구 가스레인지, 그리고 티큐브 NT 모델은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어서 말그대로 작지만 알찬 카라반입니다.

 

또한 카라반은 공차중량 750kg이상은 트레일러 견인먼허가 필요한데, 티큐브는 공차중량 620kg으로 별도의 견인면허가 없이도 운영을 할 수 있는 카라반입니다. 

 

 

4. 출정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카라반을 구입한 많은 분들이 받는 스트레스 중 하나는 '이 비싼 걸 샀는데, 매주 나가야지' 하는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500급 카라반을 기준으로 보면, 막대한 돈을 넣었고 감가를 생각하면 한달에 약 100여만원이 드는 카라반인데, 사실 이 돈이면 특급 호텔을 한달에 2번씩 다닐 수 있는 금액입니다. 저도 그런점 때문에 신차 구매를 고민했는데요.

 

티큐브를 중고로 구매하는 순간 이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가 부담 가능한 적절한 금액에서 천만원 중후반대로 구매를 했기 때문에, 할부로 했다고 해도 월 금액이 부담되지 않으며, 돈을 아까워하지 않기 위해서 출정을 일부러 나가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남들 말대로 500급 카라반 신차로 시작했다면 재정적인 부담과, 큰 돈을 들였으니 자주 나가야 한다는 스트레스에서 자유롭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5. 주행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소형 카라반인 티큐브의 장점은 주행에 부담이 없다는 점입니다. 보통 티큐브는 폭스바겐 미니로도 견인이 가능하고, 일반 중형 승용차로도 충분히 견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500급 카라반에 비해서 길이가 짧기 때문에 노지 등 갈 수 있는 곳의 제약이 훨씬 적습니다.

 

카라반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진입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되고, 좁은 도로에서 주행에 부담이 된다는 것이 많은 카라반 유저들이 이야기하는 공통점입니다. 티큐브는 상대적으로 미니미한 사이즈 덕분에 다양한 노지와 골목길 등도 큰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주행에 대한 스트레스 자체가 거의 없다는 것이 최고 장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6. 추후 기변도 용이하다.

 

2번의 중고 가격방어와 유사한 맥락인데요. 가격방어가 잘 되는 티큐브의 특성상 1~2년 운영하다가 중고로 내놓는다고 해도 크게 감가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중고로 구매해서 신차 감가가 적으며, 미니 카라반인 티큐브 수요층이 두터운 편이라 매매도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따라서 지금 티큐브로 당분간 카라반 라이프를 경험해보면서, 작은 공간에 대한 불편이 느껴진다면 그때 400후반~500급으로 기변을 해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티큐브, 특히 제가 구입한 티큐브 NT 모델의 경우 작지만 그 안에는 데포드 변기, 도메틱 3way 냉장고, 수전, 맥스팬, 트루마 히터, 솔라패널 등 카라반에 있어야 할 건 대부분 있어서 경험을 쌓기에도 좋습니다. 축소된 공간 안에서 카라반 이용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미니 카라반이라 무버를 달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무버를 제외하고는 큰 카라반과 기능상에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카라반 입문용으로 경험하기에 최적화된 카라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티큐브를 중고 계약하고 왔고, 이제 제 견인차량에 견인장치 장착 및 기타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고 조만한 끌고 내려올 예정입니다. 준비하는 과정과 진행 과정에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은 별도로 모아서 포스팅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카라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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