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 샤오미 어메이즈핏 네오 레트로

저는 핏빗 차지3라는 헬스워치를 4년 정도 사용했는데요. 이제 디자인도 좀 옛날스러워졌고, 기능도 아쉬웠던 차에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는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샤오미 어메이즈핏 네오 레트로. 가격은 무려 29,900원(쿠팡 기준). 역시 샤오미의 충격적인 가성비에 놀라며 구매한 제품 리뷰를 소개합니다.

가성비 끝판왕, 샤오미 어메이즈핏 네오 레트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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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어메이즈핏 네오 레트로 개봉 및 외관

▲ 쿠팡으로 사니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의 정가는 82,000원인데 29CM라는 사이트 어플에서 59,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와 이거도 정말 싸다라고 생각하는 찰나 쿠팡에서 한번 검색을 해보니 무려 29,900원. 충격의 가격.

이건 마치 옛날 돌핀 전자시계 가격도 안되는 금액에 심박체크, 수면체크까지 모두 되니 정말 가성비 생각하고는 구매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29,900원이면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샤오미가 오랜만에 감동을 한 번 다시 주네요. 이건 못참지!

▲ 애플빠 였다는 샤오미 사장의 영향인지, 샤오미 제품은 대부분 애플의 디자인을 많이 표방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포장에 바닥면에 개봉도 쉽게 마련되어 있는 센스!

▲ 미니멀한 구성에 시계와 충전기,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 샤오미 어메이즈핏 네오 레트로, 이름도 길다. 꺼내봅니다. 처음 열어본 소감은 인터넷 이미지의 제품 사진보다 가로 비율이 좀 길다는 느낌? 그리고 빨간색 화살표 4개가 어떤 기능도 없는 그냥 장식이라는 것 정도? 이네요.

▲ 손목 줄은 상당히 많은 구멍이 있어서 사이즈 변경이 용이하고, 좌우측 면에 각각 2개씩 버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전면과 후면의 모습입니다. 후면에는 심박을 체크하는 부분과 충전단자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충전단자 모습입니다. 이게 유일하게 좀 아쉬운 부분인데, 핏빗처럼 집게로 집는 등 방식이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그냥 끼워박는(?) 방식입니다. 끼울때나 뺄 때 살짝 불편하고, 추후 나중에 유격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지만 29,900원을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지며 인정하게 되는 부분. 뭐 50만원 100만원짜리 워치 산 거 아니니까요.

▲ 버튼 사이의 홈에 배터리 충전 포트를 연결해 본 모습입니다.

▲ 전원을 연결하고 켜본 모습입니다. 충전이 70% 정도 되어있긴 한데, 가충전? 인지 엄청 빨리 닳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상품 소개에 비해 배터리가 왜이리 빨리 닳지? 했었는데 완충 한번 제대로 하고 나니 이거 고장난거 아닐까 싶은 정도로 배터리가 정말 천천히 떨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핏빗을 사용할 때 배터리가 오래가면 일주일이었는데, 사실 샤오미 어메이즈핏 네오 레트로 이 시계는 정말 배터리는 걱정없이 모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확실합니다.

제조사가 공개한 배터리 스펙은 아래와 같은데요.

<샤오미 어메이즈핏 네오 작동시간>

매일 사용 시 : 28일

절약모드로 사용 시 : 38일

실제로 사용해보니 정말 약 20일 이상은 배터리 한번 충전으로 너끈한 것으로 보입니다.

▲ 한글판 제품이라 한글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 날짜, 요일이 모두 표시되어 좋고, 시분초가 모두 나와있어서 수강신청이나 예약 등을 위해 초를 정확히 알아야 할 경우 굉장히 유용합니다. 사실 초까지 표시되는 시계들 요즘 잘 없잖아요.

샤오미 어메이즈핏 네오 레트로 실착용 사진

▲ 백라이트는 푸른색으로 단일색입니다. 색상이 상당히 예뻐서 불이 들어오면 상당히 멋스럽습니다. 손목을 들었을 때 백라이트가 들어오도록해서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측면의 BACK 버튼을 잠시 누르고 있어도 백라이트를 켤 수 있습니다.

▲ 손목에 실제로 착용해 본 모습. 참고로 저는 남자치고 손목이 얇은 편이구요. 약간 레트로한 전자시계 느낌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듭니다.

▲ 착용샷 몇 장 더 참고하시구요.

▲ 우측의 UP/DOWN 버튼으로 동그라미 안의 기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위 사진 순서대로 도보수, 심박, 날씨 등이 표시된 모습입니다. 

▲ 개인적으로 핏빗 사용할 때는 화면이 워낙 작고 불편했는데, 이렇게 요일, 날짜, 시분초, 기타 기능까지 한 화면에 모두 표현이 되니 너무 좋습니다. 돌핀 가격에 정말 가성비 하나는 끝내줍니다.

 

 

샤오미 어메이즈핏 네오 레트로 초기설정 연결방법

이 시계는 전용 어플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설정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의 QR코드를 찍어도 되고, Zepp이라는 어플을 직접 검색해서 설치해도 됩니다.

▲ Zepp 어플을 설치하구요. 회원가입이 필요한데 간단하니 생략합니다.

▲ 하단의 <프로필>을 누릅니다.

▲ <기기추가>를 눌러줍니다.

▲ <시계>를 선택해줍니다.

▲ 블루투스를 켠 상태라면 자동으로 인식을 시작합니다.

▲ 인식 후 시계의 SELECT 버튼을 누르면 쉽게 연결 완료!

 

 

샤오미 어메이즈핏 네오 레트로 솔직한 장단점

며칠동안 샤오미 어메이즈핏 네오 레트로를 사용해본 솔직한 장단점 소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장점>

• 시, 분, 초가 모두 한 화면에 표시되는데, 특히 초가 표시되는 것이 핵꿀. 어플로 아기 병원 예약할 때 초가 보이는 것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네요.
• 레트로한 외관이 그냥 전자시계같이 보이고 좋습니다. 요즘 스마트워치는 뭔가 너무 스마트워치스러운데, 이 시계는 전자시계라고 생각하며 쓰는데, 심박체크, 수면체크 등 웨어러블 워치의 기능까지 모두 해내니 좋네요.
• 긴 배터리 사용시간. 이건 정말 짱입니다. 보통 20여일은 충전을 전혀 안해도 무방합니다.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

<단점>

• 진동기능이 없습니다. 핏빗은 알람이나 전화 온 것을 진동으로 알려줘서 나만 알 수 있는데, 이 시계는 진동으로 알려주지 않고 모든 알림을 삑삑 소리로 알려줍니다. 따라서 사무실 등 일부 상황에서는 알람기능을 쓰기가 좀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 그밖의 단점? 이 가격대의 시계로 단점을 더 찾으려니  단점이 딱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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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안먹었다 치고 사면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건강 웨어러블 워치. 평범한 스마트워치느 웨어러블 시계에 질렸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성능은 핏빗 못지 않은 시계를 구할 수 있어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사실 모든 기능을 빼고 레트로한 맛으로 전자시계로의 가치로만 해도 이 가격은 너무 저렴합니다. 29,900원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웨어러블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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