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스윙 통기타를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통기타 연주를 취미로 만들면서 오랜만에 통기타(어쿠스틱 기타)를 구매하러 알아봤습니다. 최근 낙원상가는 좀 쇠락했고, 대형 기타 판매 브랜드들이 강세인데요. 가장 괜찮았던 통앤통 어쿠스틱 마트 본점(용산, 서빙고)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할인 구매 꿀팁 포함)
아마 지금의 30~40대 분들이라면 기타 구매는 당연히 낙원상가라는 공식을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세월이 많이 흘렀더라구요. 더 이상 낙원상가는 예전의 그 명성이 아닙니다.
현재 낙원상가에는 중소 규모의 영세 업체들이 많이 남은 상황이며, 현재 많은 전문 업체들이 본인들의 브랜드를 걸고 서울 전역에 흩어져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장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낙원에서 괜찮은 곳은 경은어쿠스틱 정도가 규모있게 운영되는 것 같더군요.
현재 통기타/일렉기타 등 기타는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판매 매장을 들면,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통앤통을 선택한 이유는 한 버 구매시 평생 기타 무료 세팅이라는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업체들도 대부분 유사하게 운영 중)
많은 업체들이 온라인의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더군요.
어쿠스틱 마트도 이처럼 국내/해외 브랜드별 어쿠스틱 기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고, 특히 한 브랜드의 계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가 잘 된 편입니다.
사실 온라인 상점에서만 보고나서 저는 통앤통 어쿠스틱 마트 가격이 다른 온라인 판매점보다 10~15%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온라인으로 찍어서 구매할 때는 저 가격이지만 매장에 방문해서 구매하면 더 저렴한 할인가로 진행이 됩니다.
실제 구매 가격은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하면 매장에서 실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을 바로 알려줍니다.
저는 용산 본점에 카톡으로 연락을 했고, 테일러 114CE의 가격을 문의해보니 온라인 가격은 168만원이지만 실제 매장에서 구매 가격은 할인가인 146만원대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물론 인터넷 최저가로 114CE를 찾아보면 137만원대까지 구할 수 있지만, 매장에서 직접 여러 모델을 쳐 볼 수 있는 장점과 향후 지속 관리까지 생각하면 그리 큰 가격 차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요약하면, 직접 문의하면 홈페이지 가격 보다는 10~15%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
본점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용산이지만 아래쪽 용산으로 서빙고역 인근 주택가 지하에 위치합니다. 완전 주택가입니다.
▲ 매장은 지하에 있어서 우측 출입구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10시 30분부터 문을 엽니다.
▲ 많은 분들이 구매와 시연을 통해 방문하는 통앤통 어쿠스틱 마트 본점에 오니 성지에 온 느낌입니다.
▲ 매장은 총 3개의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이 가장 큰 방이고, 옆에는 촬영을 위한 방이 하나, 그 옆에는 약간 저렴한 가격대의 기타들이 모인 방이 하나 더 있습니다.
▲ 온라인이나 유튜브로만 보던 기타들의 실물을 대부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연도 엄격하게 운영 중인데, 낙원처럼 마구잡으로 꺼내주는 방식이 아니라 시연 동의서에 서명 후 앞치마와 팔토시를 끼고 1명당 5개 까지 시연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유도리 있게 조금 더 쳐볼 수 있습니다.)
역시 기타는 직접 쳐보고 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입문용 통기타나 오래 치실 좋은 기타 구매를 검토하신다면 통앤통 어쿠스틱 마트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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