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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머 에리바 투어링 530 가격 제원(+로커빌리, 오션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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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랑멍멍 2021. 4. 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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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카라반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여러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실텐데요. 아드리아 카라반 스타일의 유럽형 신형 카라반을 좋아하시는 분, 미국형 튼튼한 카라반을 선호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전통적인 오리지널리티와 감성을 중시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아래에서 소개할 하이머 에리바 투어링 530은 오리지널리티가 엄청나게 뚜렷한 모델입니다. 마치 벤츠 지바겐이 원래의 오리지널 바디를 바꾸지 않고 계속 생산하듯이 이 하이머 에리바 투어링 역시, 독일 카라반 제조사 하이머(HYMER)가 처음 생산한 이후로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외형을 바꾸지 않고 지속적으로 출시중인 모델입니다.

하이머 에리바 투어링 530 가격 제원(+로커빌리, 오션드라이브)


반윤희 카라반, 쏘리킴 카라반?

사실 하이머의 에리바 투어링 530 모델은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모델은 아니었습니다. 몇몇 마니아들만 구입해서 타는 드문 모델이었는데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반윤희, 쏘리킴(김재성) 부부가 최근 구입을 해서 운영하면서 국내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라는 회사에서 공식 수입을 하고 있는데, 대기중인 물량만 상당해서 아마 쉽게 구하기는 어려우실 겁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 것입니다.

아래는 쏘리킴, 반윤희 부부가 운영중인 에리바 투어링 530 60주년 기념 모델입니다.

60주년 기념 모델은 위와 같이 베이지색과 회색 톤의 조합으로 색상이 구성되었습니다.

실내길이 5m 이상의 500급 카라반입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하이머 에리바 투어링 530모델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럼 실제 하이머 홈페이지를 통해서 에리바 투어링 530의 제원과 가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머 에리바 투어링 530 가격 및 사양

우선 외관과 실내를 살펴보겠습니다.

외관 모습입니다. 출시 이후로 한 번도 모양을 바꾸지 않은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에리바 투어링 모델은 사실 국내에서도 구하기가 어렵지만, 생산국인 독일에서도 생산되는 즉시 팔리는 모델이라 현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델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만큼 에리바 투어링의 고유하고 독보적인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고, 수요 대기층이 탄탄한 카라반입니다. 사실 디자인이 정말 클래식하고 예쁘긴 합니다. 현대적인 카라반 느낌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 고유의 모양 때문에 오래도록 사랑받는 모델인 것 같습니다.

에리바 투어링 530의 실내 레이아웃 모습입니다. 전면에 테이블 있고 가운데 화장실과 주방, 후면에 2인용 고정식 침대가 있는 전형적인 카라반의 레이아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전면의 창이 통창이 아니라 마치 항공기처럼 두개로 창이 나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개방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특유의 그 느낌을 좋아하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 문을 열고 들어서면 카라반 가운데로 들어가게 됩니다.

▲ 카라반 전면의 테이블 부분입니다. 커텐에 가려져 있지만 전면 창문은 2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마치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모습입니다. 상단에는 수납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테이블은 야간에 1명이 취침할 수 있는 침대로 변환됩니다. 에리바 투어링 530 모델은 3인용 카라반인데, 전면의 테이블 변환 침대에서 1명이, 후면의 2인 침대에서 2명이 취침 가능합니다.

연인, 부부가 사용하거나 아이 1명을 포함한 3인 가족이 사용하면 쾌적한 모델입니다.

 

 

▲ 후면부 모습입니다. 화장실과 부엌 개수대가 가운데 위치하고 뒤쪽에는 고정식 2인용 침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부엌 모습입니다. 창문이 큼직해서 개방감을 줍니다. 개수대 밑에는 냉장고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가운데 화장실 부분입니다.

▲ 화장실은 고정식 변기가 있고, 개수대도 있으며 별도의 창이 있어서 환기도 수월한 모델입니다. 사실 카라반은 500급이라고 해도 좁기 때문에 용변 후 빠른 환기를 위해서는 팬 보다는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습기와 결로 제거에도 유용하구요.

▲ 화장실과 침대 사이에는 트루마 히터가 장착되어 동계에도 난방을 책임집니다.

하이머 에리바 투어링 530 가격

아래는 독일 하이머사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식 출시 가격입니다. 21,890 유로인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2,920만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물론 유럽은 카라반 캠핑장 등이 잘 갖춰져 있어서 우리나라처럼 옵션을 많이 장착하지 않는 편이라 이 가격은 깡통 카라반 가격입니다. 

옵션에 따라 카라반 가격은 크게 변동되는데, 일반적으로 500급 카라반에 옵션 장착비는 1천만원 내외로 소요되기 때문에 수입 시 수입사의 마진을 제외한 카라반 가격 + 옵션 장착비만 고려하면 벌써 4천만원이 됩니다.

보통 국내에는 일반적인 옵션을 포함해서 출고가 4천후반~5천만원 정도에 판매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가격대라면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어집니다. 웬만한 아드리아 카라반의 500급 모델, 가령 542UL이나 572UT 등 실내가 훨씬 넓은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이기도 합니다.

보통 하이머 에리바 투어링 530을 선택하시는 분은 감성과 오리지널의 측면에서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신 것 같습니다. 

 

에리바 투어링 530 로커빌리, 오션드라이브

하이머의 에리바 투어링은 트롤 로커빌리, 오션드라이브 라는 두 종류의 스페셜 에디션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로커빌리는 붉은색 버전, 오션 드라이브는 파란색 버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물론 530의 실내 레이아웃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지 외장 도색 색깔과 실내 가구와 내장재의 색상이 다릅니다.

로커빌리 모델부터 살펴볼까요?

▲ 전반적으로 붉은색 포인트가 강렬하게 들어가서 통통튀는 개성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번에는 파란색의 오션드라이브 버전입니다.

▲ 청량하고 시원한 색상의 푸른 톤으로 출시된 버전입니다. 희귀한 모델이지만 우리나에도 운용하시는 몇몇 분들을 블로그 후기를 통해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에리바 투어링 530 로커빌리/오션드라이브 가격

하이머 에리바 투어링 530 트롤 로커빌리와 오션 드라이브는 일반적인 기본 모델보다 가격이 더 비쌉니다.

기본 가격에 패키지로 5,510유로가 더 청구됩니다. 유로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730만원이 더 추가됩니다.

로커빌리와 오션드라이브 가격은 그래서 토탈 3,400만원대 입니다. 물론 옵션을 제외한 독일 현지 깡통 카라반 가격이고 할인이 살짝 적용되어 일반적인 투어링 530 기본 모델보다 4~500만원을 더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이머 에리바 투어링 전모델 레이아웃 보기

아래는 하이머 에리바 투어링 모든 모델의 레이아웃입니다.

이상 독일 하이머사의 대표 카라반 투어링 530 모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즐거운 캠핑 & 카라반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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