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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자차보험 가입 방법과 후기

카라반 정보와 꿀팁

by 호랑멍멍 2021. 7. 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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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자차보험 가입 방법과 후기

- 카라반 자차보험 가입하기

카라반의 경우 견인레저특약은 의무이지만 자차보험(자기차량손해)는 의무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라반 유저는 자차보험에 가입을 하는데요, 그 이유와 가입후기를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카라반 가입방법과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라반 자차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

카라반은 대부분 수입제품이 많습니다. 외제차와 마찬가지로 일단 고장이 나거나 파손이 되면 부품을 현지에서 공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수리할 수 있는 전문가나 기술인력도 마땅치 않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카라반 고장이나 파손시에는 수리비가 상당히 높게 책정됩니다.

예를들어 문이 하나 부서지거나, 모서리를 전신주에 박에 파손이 되었다고 하면 수리비로 수백만원은 우습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불확실성을 보장하는 보험제도는 카라반 운영에 있어서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라반 자차보험 취급사

최근 코로나19 이후 카라반 유저들이 폭증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알빙(Rving) 문화가 정착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치아보험이나 상해보험 등과 달리 카라반 자차보험은 취급하는 회사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대략 알려진 카라반 자차보험 가능 보험사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삼성화재

- 동부화재

- 메리츠화재 

등입니다.

한 가지 유의사항은 일부 보험사의 경우 차량과 견인레저특약에 가입된 보험사와 동일한 보험으로만 자차를 들 수 있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삼성화재는 차량과 견인레저특약을 삼성화재로 가입을 해야 카라반의 자차보험을 삼성화재로 가입할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메리츠화재는 견인차와 별도로 카라반 자차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보험료가 타 보험사보다 약간 비싼 것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자차보험 보험료 및 가입 후기 (삼성화재)

제 경우를 예를들어 실제 어떤 과정을 거쳐 자차보험 가입이 가능한지와 실제 얼마의 자차보험료가 소요되었는지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카라반 자차보험 가입절차>

1. 삼성화재 다이렉트에 문의

먼저 제 견인차와 견인레저특약을 가입한 삼성화재 다이렉트에 전화를 겁니다. 카라반 자차보험은 온라인이나 전화로는 가입이 불가하여 전문 상담사와 별도로 연결을 해 줍니다.

2. 카라반 자차보험 가입 담당자를 연결해줌

담당자를 바로 연결해주고 전화로 가입요청을 하면 됩니다. 담당자는 문자로 자동차등록증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3. 담당자에게 자동차등록증 송부

담당자에게 식별가능한 고해상도로 자동차등록증을 문자로 보냅니다. 

4. 보험사 심사 및 보험료 산출

담당자가 당일 보험사 내부심사를 올리면 몇 시간 안에 결과가 나옵니다. 담당자에게 전화가 와서 가입 가능여부와 산정된 보험료를 알려주고 가입의사를 물어봅니다.

5.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청약체결

가입을 원할 경우 요청하면 보험사 담당자가 온라인으로 링크를 보내줍니다. 서명과 청약을 핸드폰으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6. 보험료 납부 (카드결제)

가입절차를 완료하면 마지막에 결제를 바로 연결해서 진행합니다. 가입자 본인 명의의 카드를 준비하면 간단하게 결제가 가능합니다.

▲ 제가 가입한 카라반 자차보험 내역입니다. 카라반 자차이기 때문에 대인/대물등은 당연히 보장이 되지 않구요, 자기 차량(카라반)의 파손에 대해서만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라반 자차보험의 물적사고 할증기준은 자동차와 동일하게 200만원입니다.

참고로 제가 보낸 자동차등록증으로 삼성화재를 통해서 산정된 차량가액은 1,192만원이었습니다. 중고로 구매한 가격은 1,650만원이었고 자동차등록사업소에서 차량가액으로 조사한 가격은 1,590만원이었는데 삼성화재 내부 기준으로는 좀 더 낮게 나왔습니다.

차량가액 1,192만원에 대한 자차보험료는 연간 최종 114,990원이 산출되었습니다.


사실 카라반은 작은 사고로 눈덩이 같은 수리비가 나오기 때문에, 필수는 아니라고 해도 자차보험은 반드시 가입을 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0~20만원 아끼려다가 불의의 사고로 수백~수천만원을 개인의 돈으로 수리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이 안전한 알빙(Rving)을 하시길 기원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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