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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알코 고하중 텅잭 셀프교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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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랑멍멍 2021. 9. 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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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의 서비스도어가 카라반의 앞쪽에 있는 경우 태생적으로 카라반의 앞쪽에 무게가 과하게 쏠리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카라반 코뿔소휠(알텅휠)을 아예 고하중 텅잭(텅젝)으로 셀프 자가교체하는 법을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카라반 알코 고하중 텅잭 셀프교체 방법


카라반 앞쪽의 무게가 지나치게 눌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증상으로는 파쇄석이나 흙 땅에서 자꾸 텅잭휠이 바닥으로 파고드는 증상, 코뿔소휠과 알텅휠로 교체해 보아도 자꾸 바퀴 고무가 쉽게 뜯어지고 망가지는 현상 등이 있었습니다.

기본 카라반 텅잭의 지지하중은 대부분 150kg으로 2배 수준인 고하중 알텅휠로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반 텅잭과 고하중 텅잭 지지하중 비교

일단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고하중 텅잭은 대표적으로 위 두 가지 종류입니다. 좌측 제품의 경우 전축하중 무게를 대략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달구지 멤버들에 의하면 오차범위가 좀 크다고 합니다.

마침 좌측 22만원짜리 제품은 품절 상태였고, 저울이 없지만 똑같이 300KG의 내하중 제품인 우측 고하중 텅잭을 주문했습니다.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알코 고하중 텅잭의 품번인 1222437번입니다.

뭔가 믿음을 주는 브랜드 알코, 그럼 실제로 셀프 교체를 해 볼까요?

알코 고하중 텅잭 셀프 자가교체 하기

우선 텅잭을 교체하실 때 참고하실 점은, 끝까지 길이를 늘리면 분리가 되는 텅잭이 있고, 분리기 되지 않는 텅잭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분리가 되지 않는 텅잭으로 카라반 앞쪽을 높인 다음에 아래에서 위로 통째로 넣어야 하는 방식입니다.

교체방법이 분리형보다 다소 까다롭다고 하나,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니 쉽게 되더군요. 총 교체시간은 10분 내외로 아주 간단합니다. 그럼 상세하게 텅젝 교체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 기존 코뿔소휠이 장착된 150kg 내하중의 일반 텅잭과 오늘 설치할 300kg의 고하중 텅잭(일명 자키휠, 재키휠)입니다.

▲ 전축하중이 과한 때문인지 교체 1번만에 휠과 코뿔소휠 타이어가 분리되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참에 아예 짱짱한 2배 고하중으로 교체합니다.

▲ 교체 전 모습입니다.

▲ 우선 제 카라반은 침대가 전면에 있어서 서비스도어도 전면에 있습니다. 따라서 앞쪽에 무게가 많이 실려 들리지 않기 때문에 일딴 서비스도어의 짐을 모두 빼 주었습니다. 카라반 전면을 높이 들어서 교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가벼운 짐만 빼고는 모두 밖으로 꺼내줍니다.

▲ 카라반 전면 수납장의 10kg짜리 가스통도 빼냅니다. 에어컨 실외기만 남기도 모두 꺼냅니다.

 

 

▲ 앞쪽이 너무 들릴 경우 카라반 뒤쿵이 생길 수 있어 뒤쪽의 아웃트리거를 1/3 정도만 내려오도록 올려줍니다.

▲ 양쪽 다 이렇게 살짝 내려서 앞쪽이 들릴 수 있게 세팅합니다.

▲ 카라반 전면으로 옵니다. 저는 평소 사용하는 링스 레벨러를 받쳐서 앞쪽을 높여줄 생각입니다. 근처의 목재나 돌 등을 활용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전동드릴로 앞쪽 아웃트리거를 힘껏 올려봅니다. 어? 꿈쩍도 안하네요. 드릴의 힘으로는 올릴 수 없습니다. 앞쪽의 기존 텅잭을 돌려서 최대로 높여봅니다. 

▲ 텅잭으로 앞쪽의 무게를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나니 이제 드릴로 쉽게 앞쪽 텅잭을 내려갑니다. 텅잭을 내려서 카라반 앞쪽이 한껏 들리도록 하면 됩니다.

▲ 대략 이런 모습으로 앞쪽 아웃트리거를 내려서 카라반을 높이면 됩니다.

▲ 높이는 새로운 텅잭이 텅잭 구멍으로 들어갈 정도로만 높이면 됩니다.

▲ 기존 150kg 일반 텅잭은 끝까지 높여서 돌리면 분리가 되는 방식의 제품입니다. 끝까지 돌려서 텅잭을 두 부분으로 분리합니다.

▲ 위쪽 부분은 사선으로 눕히면 아래 구멍으로 쏙 빠져나옵니다.

▲ 기존 텅잭이 탈거되었습니다.

▲ 이제 새로운 고하중 텅잭을 아래에서 위로 넣어줍니다.

 

 

▲ 손잡이를 통과시키고 약간 사선으로 올리면 딱 맞게 올라갑니다.

▲ 고하중 텅잭이 들어갔습니다. 텅잭 잠금장치로 고정 후 앞쪽을 다시 내려주면 됩니다.

▲ 드릴로 전면 아웃트리거를 올려주어 카라반을 다시 수평 상태로 내립니다.

▲ 텅잭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짱짱하니 무게감이 다르네요. 튼튼해 보입니다.

▲ 카라반이 다시 수평을 찾은 모습.

▲ 고하중 텅잭은 바퀴 고무부분이 작고 휠 사이즈가 더 큰 것이 특징입니다.

▲ 물론 쇠 봉 부분도 상당히 더 두껍고 무겁고 단단합니다. 믿음이 갑니다.

▲ (좌측) 교체 전 일반 텅잭 / (우측) 교체 후 고하중 텅잭 모습

▲ 300kg 알코 고하중 텅잭으로 셀프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걱정했던 것보다 쉽게 되었는데요. 카라반 전면을 드는 부분만 신경써서 하신다면 크게 교체에 무리가 없습니다. 

비싸게 업체에서 교체하지 마시고 텅잭만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쉽게 교체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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