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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진짬뽕(봉지) 먹고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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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랑멍멍 2021. 1. 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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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진짬뽕(봉지) 먹고 솔직 후기

원래 진짬뽕을 아주 좋아하는 편인데요. 편의점에 우연히 들렀다가 <크림 진짬뽕>이라는 신제품이 있길래 바로 집어와서 먹어보고 솔직후기를 남깁니다. 내돈내산이니 가감없는 진실한 후기입니다.


크림 진짬뽕, 대란인가 아닌가? - 잘 몰러유


일단 제가 크림 진짬뽕을 바로 집어든 이유는 바로, 라면 밑에 붙어있는 수상한 라벨 때문인데요. 동네와 편의점 명이 적혀있는 것이 뭔가 한정 수량만 편의점에 배정하는 어떤 느낌적인 느낌?을 빡 받아서 집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편의점에 크림 진짬뽕은 딱 하나 남아있었거든요. 요즘 워낙 뭔가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대란으로 구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제 개인적인 촉으로 '지금 바로 사야겠구나' 라는 감으로 바로 집었습니다. (진짜 대란인지는 잘 몰라유)


 

크림 진짬뽕 탄생배경


집에와서 찾아보니 크림 진짬뽕은 오뚜기에서 먼저 개발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도 <크림 진짬뽕 레시피>를 연구하며 광범위하게 퍼지다 보니, 아예 오뚜기에서 작정하고 공식 발매를 한 상품이더라구요.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크림 진짬뽕 레시피(그냥 진짬뽕 사서 생크림과 우유로 직접 만들어 먹는 법)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크림 진짬뽕 대표 레시피

일반 진짬뽕 2개

생크림 70g

우유 30g

(진짬뽕 스프는 1개만 사용)



감이 오시쥬?

바로 일반 진짬뽕에 크림 + 우유를 가미해서 약간 크리미하게 즐기는 고소한(느끼한) 레시피였던 것입니다. 크림 진짬뽕은 소비자들이 개발한 이 레시피를 최적화한 공식 출시 상품인 것이구요. 그럼 크림 진짬뽕 한번 맛볼까요?

 

오뚜기 크림 진짬뽕 후기


바로 크림 진짬뽕 솔직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 포장지 색깔도 일반 진짬뽕에 흰색을 섞어서 핑크빛으로 출시한 센스!

▲ 조리법입니다. 막연히 집었을 때 그래도 국물이 좀 있는 스타일로 예상했는데, 실제 조리법을 보니 그냥 짜파게티나 불닭볶음면 수준의 국물 없는 비빔 스타일이네요. 국물을 2큰술만 남기고 모두 버리는 방식입니다.

기존 진짬뽕처럼 얼큰하고 뜨거운 국물의 해장 방식을 기대하셨다면 완전 잘못된 선택이라는 말씀.

▲ 총 4발 들었구요. (언제부터 1발씩들 줄이셨는지...)

▲ 크림 진짬뽕 영양성분입니다. 라면이니 나트륨이야 폭탄이겠고. 크림 진짬뽕 칼로리는 545kcal 입니다. (1봉지당) 라면 볼때 영양정보는 안 보는 게 속이 편합니다.

▲ 기본구성인 스프 3종세트. 모든 비빔라면의 표준이지요. 좌측부터 분말, 액체, 유성스프 입니다.

▲ 면은 일반 진짬뽕과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 크림 진짬뽕 레시피는 너무 간단합니다. 물은 다 따라버리니 잴 필요도 사실 없구요. 물 끓여서 면 넣고 5분 후 국물 살짝 남기고 스프 3개 투하해서 비비면 끝. 간단해서 좋네요.

 


▲ 저만의 노하우인데, 국물은 살짝 컵에 담아두는 편입니다. 그냥 개수대에 다 따라버리면 혹 물이 부족할 때 후속처리가 불가하니까요. 이렇게 살짝 남겨두면 농도 조절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 익은 면에 분말스프 넣고요. 가루에서 일단 매운 느낌은 별로 안 올라오네요.

▲ 액상스프 넣구요. 고추장 같은 질감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유성스프까지. 일반 진짬뽕에서는 맛을 확 살려주는 신의 한수 단계이지요.

▲ 잘 비벼주면 끝. 냄새는 일단 합격! 마치 매콤크림파스타 처럼 비주얼이 좋습니다. 면 굵기도 적당하구요.

▲ 파슬리 분말이 꽤 많아서 그런지 향긋하고 산뜻한 느낌을 일단 줍니다.

▲ 한 입 먹어볼까요? 오뚜기 크림 진짬뽕 솔직 후기는 아래에 정리합니다.



오뚜기 크림 진짬뽕 솔직 후기

■ 짬뽕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파스타 같습니다. 냄새로는 매운 느낌은 거의 없는데 먹어보면 중간맛이 매콤하게 올라옵니다.

■ 한마디로 '매콤크림로제파스타' 로 하면 딱 맞을 거 같습니다. 살짝 크리미한 우유맛이 정말 좋고, 느끼할라 치는 순간에 매콤함이 뒤를 받쳐줘서 한마디로 꽤 맛있습니다.

건더기는 하나도 없습니다. 면과 크림과 파슬리 가루만 들었습니다. 약간 영양과 맛을 가미한다면 해산물을 살짝 볶아서 곁들이면 아주 맛있을 것 같습니다.

■ 총평 : ★★ (4.9/5) (또 먹을 의사 완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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