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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고리 코마스크 논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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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랑멍멍 2021. 1. 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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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고리 코마스크 논란 정리

- 효과 의심스러운 마스크, 식약처/특허청의 단속 시작 

딱 봐도 효과가 의심스러운 코마스크. 신개념 마스크라며 화제가 되고 있다는데요. 식약처와 특허청은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코고리(코바기) 코마스크 논란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코고리를 개발했다고 알려진 한기언씨(천하종합(주))는 아래와 같이 주장을 하며 물건을 팔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금 27년간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등 우리 제품 사고 걸렸다는 사람 한사람도 없어요. 제가 걸리면 백만원 주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돈 달라고 한 사람 아무도 없었다니까요."

화법이 약간 많이 본 듯한 화법인데요. 일부 극단적인 목사님들이 설교하는 막무가내 주장 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코고리 어떤 제품일까요?

▲ 코로리는 코에 착용하는 마스크(?)라고 합니다. 약간 소의 코뚜레 같기도 한데요. 저는 이 사진을 보고 아래 이미지가 생각났습니다.

바로 서유기 월광보합, 선리기연의 우마왕. 착용샷이 똑같지 않나요?

코고리의 개본 개념은 산삼보다 좋은 기능을 하는 음이온이 착용 15cm 범위 내를 보호해 주는 기능으로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소재라서 평생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과연?


15cm 범위를 음이온으로 방어하기에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데, 그렇다면 입으로 들어오는 비말은 어찌할 셈일까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안면 개방, 화장이 필요 없음, 호흡 수월, 즐겁게 식사가능 등 장점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식사가능?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코에만 걸어놓은 채 입으로는 모든 공기와 비말을 타인과 전염할 수 있는 제품이네요. 우리나라 정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여 타인과의 비말 차단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데 말입니다.

실제로 코고리 제품은 신고와는 다른 용도로 광고하여 판매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의료기기로 신고할 당시에는 단순 '코골이 방지용'으로 비강확장, 즉 코를 넓혀주는 기능으로 등록했지만, 지금은 신고한 내용과는 다르게 코로나 예방까지 거론하고 있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특허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코고리 개발측이 받았다는 특허출원번호를 찾아보면 현재 소멸된 듯 검색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허청의 입장은 "지금이라면 나올 수 없는 특허인데, 23년 전의 특허라 경위를 모를 뿐더러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우릴도 난감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현재 이 코고리 제품은 아직도 인터넷을 통해서 1개당 5만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허청은 "증거자료를 위합해서 특별사법경찰을 통해서 조만간 단속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권고대로 KF 마스크를 열심히 착용하여 나와 타인을 보호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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