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넥 형식의 유럽식 견인장치와 달리, 미국식 자동차의 견인장치는 네모난 구멍이 나 있는 히치형 마운트 방식이라 구조적인 소음이 존재합니다. 삐걱거리는 카라반 견인장치 소음을 히치 타이트너로 잡은 후기를 아래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장착한 카라반 견인장치는 미국식의 히치타입 견인장치로 아래와 같은 (좌측) 네모난 히치 구멍에 (우측)의 마운트리시버를 끼워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이 네모난 구멍과 견인볼을 연결한 마운트 리시버는 필연적으로 결합 시 일정 간격의 틈이 있게 되는데요.
카라반을 견인할 때 이 틈새로 인해서 끊임없이 삐걱거리는 소리와 달그락달그락 거리는 소음을 후방에서 듣게 됩니다. 생각보다 소리가 커서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카라반 첫 견인시에는 처음에는 소리가 너무 커서 견인장치 설치 업체에 이상이 없는게 맞는지 전화를 할 정도였습니다. 나중에도 적응이 되기는 하나, 처음 차에 타는 사람들은 깜짝 놀랄정도의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마운트 할 때 자전거 고무를 둘러서 끼워 소음을 줄이시는 분도 있는데, 번거롭고 불편해 보여서 다른 방안을 알아보다가 찾은 것이 바로 <히치 타이트너>입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겪은 문제점이고, 이에 대한 답이 있더군요.
우선 히치 타이트너 구매와 조립 방법부터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처음 히치 타이트너를 택배로 받은 모습입니다. 네이버에서 <히치 타이트너>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판매하고 있는 몇몇 사이트가 있습니다.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일단 부속들이 쭉 들어있는데, 위의 판매사진을 보고 똑같이 조립했습니다. 육각볼트 위 부속 2개의 위치가 헷갈렸는데, 다행히 제품 사진에서 장착 체결 사진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그대로 조립했습니다.
▲ 히치 타이트너는 무거운 쇳덩어리로, 위와 같은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 처음에는 이렇게 조립했는데, 육각볼트 위 부품 2개의 순서가 판매 이미지와 달라서 다시 순서를 바꿨습니다.
▲ 이렇게 얇은 판이 위로 올라가게 설치.
▲ 무거운 카라반을 견인하는 장치를 조여주기 때문에 통쇠로 아주 묵직합니다. 준비가 끝났습니다.
▲ 히치 타이트너로 찾아본 이미지들에서는 이렇게 아래에서 위로 조이고 있었습니다.
▲ 제 차량에 실제로 설치된 히치 타이트너의 모습입니다. 막상 설치하려고 보니 제 차는 마운트 네모난 구멍 아래 견인장치 거는 쇠뭉치가 있어서 도저히 아래에서는 설치가 안되어, 위와 같이 위에서 조이는 방식으로 설치 했습니다. 꺾인 부분이 견인 마운트 리시버를 누르도록 조이는 원리만 알면 위, 아래 상관이 없습니다.
상당히 탄탄하게 꽉 조여야 하는데, 육각렌치가 튼튼한 것이 있어야 했습니다. 얇은 판형 육각렌치는 힘을 잘 못쓰네요.
▲ 아무튼 이렇게 설치 후 육각볼트를 꽉 조이고 출정에 나섰습니다.
■ 확실히 소음이 팍 줄었습니다. 기존 대비 90% 이상 줄어든 것 같네요.
■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소리가 약간 나긴 하지만 이건 마운트의 문제가 아니라 카라반 견인장치 전체에서 나는 소음이고, 마운트와 리시버의 간격(유격)으로 인해서 나는 소음은 완벽히 사라졌습니다. 왜 이제야 달았나 싶습니다.
■ 단점은 히치 타이트너를 설치하는 것이 다소 번거로워 한번 카라반 견인장치를 장착하고 히치 타이트너를 끼우면 웬만하면 견인장치를 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또 다시 끼워야 하는게 꽤 번거롭습니다.
■ 히치형 카라반 견인장치의 태생적인 소음으로 고민하신다면 완벽한 해결책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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