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가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 JTBC의 싱어게인. 1회에 존재만으로 강력한 포스를 풍기던 전인권씨가 2회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싱어게인 전인권 하차 관련소식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인권은 우리나라 락의 대표 그룹인 들국화의 메인 보컬입니다. 현재 들국화는 해체되었지만 전인권씨는 홀로 솔로음반을 지속적으로 발매하고 있습니다.
들국화 1집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1위로 꼽히는 우리나라 락의 수작으로 꼽히는 명작앨범입니다.
가장 최근작으로는 이적씨가 리메이크해서 유명해진 <걱정말아요 그대>를 작사/작곡 하였습니다. 물론 노래도 직접 본인이 불렀습니다.
사자처럼 내지르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대한민국 락의 대부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번 싱어게인에 전인권씨를 시니어 메인으로 내세우면서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싱어게인 1회에서 전인권씨는 별 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래와 같은 평을 각종 커뮤니티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 버튼 절대로 안누르고 박수도 안치고 반응도 없음 ㅋㅋㅋㅋㅋㅋ
■ 말하는것도 한번도 못본거 같은데
■ 월급루팡ㄷㄷ
■ 싱어게인 전인권은 중도하차인가요...
간간히 풀샷에만 잡히고 멘트는 전혀 없네요...
지금 다시 김종진으로 바뀌었군요..ㅎㅎ
결국 11월 26일, JTBC는 전인권의 심사위원 하차소식을 전합니다. 사유는 '개인사정으로 프로그램을 하차한다'는 것인데요. 사실 여러 뉴스에서 나오는 하차 사유로는 오디션 예능프로그램의 긴 녹화일정을 고령의 전인권씨가 감당하기 힘들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1954년생으로 올해 66세인 전인권씨가 실제로 장시간 이어지는 음악 예능 심사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아무래도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TV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전인권씨였기에, 싱어게인 하차 소식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전인권씨의 빈 자리는 락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 씨가 합류하면서 채우게 되었습니다. 2화에서 이미 특별심사위원 자격으로 잠시 전인권 심사위원의 빈 자리를 채웠는데요.
나름 묵직한 무게감과 연륜으로 앞으로 싱어게인의 시니어 평가위원을 잘 수행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