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탁으로 미국주식 2년 장기투자 수익률 후기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을 통해서 미국주식 소수점 투자를 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한번에 매수한 것이 아니고 꾸준하게 매월 분할매수하는 전략으로 구매했는데요. 2년이 지난 지금, 수익률이 어떤지 정확하게 공개합니다.

미니스탁 미국주식 2년 장기투자 수익률 후기

미니스탁 10년 이상 장기투자에 도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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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탁을 통한 미국주식 장기투자 발자취

제가 미니스탁으로 미국주식을 투자한 시점은 2020년 10월부터입니다. 이제 정확히 2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기간 중 수익률 현황에 대한 2개의 포스팅을 이전에 남긴 적 있습니다.

아래에는 저의 개인적인 미국주식 매수 전략과 매수 종목의 기준이 정리되어 있으니 읽으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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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탁 후기(+6개월 수익률)

미니스탁 후기(+6개월 수익률)

미니스탁 미국주식 투자 후기(10개월 수익률)

미니스탁 미국주식 투자 후기(10개월 수익률)

 

미니스탁 2년차 수익률 현황

2022년 10월 28일을 기준으로 미니스탁에 투자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일단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목돈을 한번에 매수한 것이 아니라, 무조건 소수점 투자로 매월 조금씩 조금씩 모아 2년을 투자했습니다.

2년이 지난 현재 잔고는 시작시 0원에서 현 잔고 12,616,294원이 되었습니다.

24개월로 단순 나누기 하면 매월 약 52만원 정도를 지속적으로 분할매수 한 셈입니다. 투자 수익률은 안타깝게도 현재 마이너스 입니다. 2022년 10월 28일을 기준으로 수익률은 -9.72%입니다.

미니스탁 2년간 매수의 세부 발자취

그럼 그간 어떤 상황과 또 어떤 정신적인 흐름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미니스탁 매수 첫해

제일 처음 매수한 시점인 2020년 10월입니다. 당시 미니스탁에서 미국주식 1만원 정도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여기에 살짝 혹해서 미니스탁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물론 당시 미국주식 1주를 사는 것이 너무 금액이 커서 소수점 투자 말고는 딱히 답이 없던 시기입니다.

지금이야 카카오 등에서도 소수점 미국주식 구매 서비스가 생겼지만, 당시에는 한투에서 미국주식 소수점 투자를 처음 실시했고, 상당한 돌풍을 일으킨 바 있었습니다.

야금야금 매수해서 1개월 후에는 백만원을 만들었었네요. 당시 수익률은 1% 후반.

2. 미니스탁 매수 1년차

미니스탁 매수 2년차입니다. 좋은 수익률로 가장 정신적으로 기분이 좋았던 시기입니다. 코로나 등 악재가 터진 가운데에서도 꾸준하게 매월 추가매수를 실시했습니다.

한 때 모든 종목들이 빨간불에 수익률 20%를 넘던 순간들이 있어서, '이 맛에 미국주식 장기투자 하는구나'라는 헛된 즐거움을 느끼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대로 빨간불 뜬채로 쭉 가고, 10년~20년 매수하면 큰 부자가 되겠구나 라고 상상하던 시기입니다.

매월 짜투리로 남는 천원, 이천원, 오천원 단위로 수시로 매수했습니다. 미니스탁이 주는 가장 즐거운 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에 비례해서 수익률과 찬고가 서서히 불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이 시기 미국주식 장기 분할매수는 매수 평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보유 금액은 커지게 됩니다.

3. 미니스탁 매수 2년차

많이 흔들리던 시기입니다. 미국주식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폭락하는 종목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애매하게 1년차 이후 매수한 대부분의 미국주식이 -50%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준 시기.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으나 물타기 할수록 엔비디아가 더 내려가네요. ^^ 누가 이기나 계속 매수할 예정입니다.

제 섹터는 크게 미니스탁 초기부터 매수한 완전 우량주(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와 사람들의 인기를 끌던 중소형 미국주식(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유니티 소프트웨어, 루시드 그룹) 등이 있는데, 위에서 보시듯이 나중에 매수한 중소형 주식들은 이 시기에 대부분 반토막 이상 났습니다. 모두 퍼런불이었습니다. 다만, 이 주식들은 메인이 아니라 소량 매수해서 전체적인 타격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매달 애드센스 등 블로그로 벌어들인 수익을 미국주식에 모두 쏟아넣었습니다. 평균 50만원에서 많을 때는 백만원 정도씩 꾸준하게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도 미국주식은 상황이 굉장히 안좋으며, 현재는 마이너스를 기록중입니다. 

<미니스탁 매수 시작 ~ 2년차 전체 자산 변동상황>

우여곡절과 많은 흔들림이 있었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미국주식 10년 이상 장기 분할매수를 목표로 여전히 정진하고 있습니다. 수익률은 비록 마이너스지만, 분할매수의 지속적인 힘으로 현재 잔고는 12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매월 조금씩 매수한 결과치고는 나름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할매수의 좋은 점은 한 방에 돈을 넣은 것이 아니라 과정이 저에게 각인되어 있어서 수익이 떨어져도 크게 동요되지 않는다는 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안 좋은 상황일수록 더 추가매수를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조만한 1~2년내로 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면 그 때부터 수익이 빨간불로 크게 터닝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제 미니스탁 미국주식 2년 투자 경과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제 3년차 투자후기를 추후에 다시 남겨보겠습니다.

아래 글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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