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들렀다가 맛동산 신상품, 블랙을 보고 너무 맛있어 보이는 포장지에 집어들고 말았는데요. 많은 리뉴얼 과자의 출시 속에서 맛동산 블랙의 맛은 어떤지 살펴볼까요?
▲ 포장지에는 블랙 맛동산 & 헤이즐넛으로 제품명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뭔가 클래식 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식욕을 자극하는 포장지네요.
▲ 후면입니다. 크게 별다른 내용은 없구요.
▲ 맛동산이 만들어지는 과정. 반죽에 음악을 들려준다고 하구요, 커팅 후 좋은 기름으로 튀겨준 후, 신선한 아몬드에 버무린다고 합니다.
▲ 정말 주의하셔야 할점! 맛동산은 칼로리 폭탄입니다. 여기 표기된 155칼러리는 30g당 칼로리구요, 1봉지에는 총 300g이 들었으니 곱하기 10을 하면, 한봉지에 무려 1,550칼로리! 밥 3끼 분량의 칼로리가 들었습니다.
한방에 다 먹으면 너무 고칼로리라는 말씀입니다.
▲ 맛동산 블랙의 가격은 봉지당 4,800원. 밀가루와 흑설탕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헤이즐넛이 들었는데, 가향을 해서 그런지 엄청 진한 헤이즐넛 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몬드는 2.1%로 꽤 많이 들어서 고소함을 주고 있습니다.
▲ 저는 블랙 맛동산이라고 해서 약간 초코 계열로 기대를 하고 샀는데, 막상 열어보면 초코 계열은 아닙니다. 초코는 들어있지 않고 다만 흑설탕과 헤이즐넛이 기존 제품에 더해진 과자입니다.
▲ "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 맛동산은 항상 이 노래가 떠오릅니다.
▲ 하나 집어서 먹어봅니다. 익숙한 맛이 나는데요. 뭔가 뭔가 곰곰히 떠올려보다가 알았습니다. 바로바로 아래의 이 전통과자와 맛이 엄청 유사한데요.
▲ 인사동 지나가면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이 과자, 이름 아시나요? 바로 오란다! 입니다. 맛동산 블랙과 맛이 정말 비슷합니다.
▲ 기름에 튀겼기에 여러개 먹으면 살짝 물리는 감이 있습니다.
▲ 맛동산 블랙, 참 먹음직스럽죠?
▲ 양이 꽤 많아서 한자리에서 다 먹기는 어렵고, 밀봉을 해 두었다가 여러번에 걸쳐 먹어야 합니다. 한방에 해치우면 1,550칼로리가 흡수됩니다.
▲ 뭔가 더 초콜릿스러운 맛동산을 기대하고 집어든 제품이라, 흑설탕 만으로는 아쉬움이 남네요. 여러개 먹다보니 느끼해져서 차를 같이 우려서 다과로 즐겼습니다.
▲ 부생반일의 보이차 생차와 맛동산의 궁합. 상당히 좋았습니다.
▲ 맛동산 블랙, 총평을 하자면요.
■ 개인적으로 블랙 맛동산이라면 초코 범벅 맛동산을 기대했는데, 예상외로 일반 맛동산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
■ 헤이즐넛 향이 좀 강해서 그냥 차라리 헤이즐넛 맛동산이 더 적절할 것 같네요.
■ 맛은 우리나라 전통과자 오란다와 거의 90% 이상 일치합니다. 아몬드 덕분에 약간 더 고소한 맛의 오란다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기름에 튀긴 과자라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높고, 엄청 달달한 과자라 건강에 유익을 줄 것 같지는 않으니, 조금씩 즐겨야 겠구요.
■ 다시 또 사먹겠냐고 하면, 그냥 옛날 기본 맛동산 사먹을 것 같습니다. (초코로 범벅된 맛동산이 나온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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